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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30도 넘는 날씨에 일부러 찾아간 목동아이스링크, 생각보다 재밌었다

처음엔 난간 붙잡고 돌았는데 나중엔 신나서 3시간 채우고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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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양천구
한줄평
처음엔 난간 붙잡고 돌았는데 나중엔 신나서 3시간 채우고 나온 곳
방문일
2026.06.03
평점
2점 · 일부러 들를 가치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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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을 찾다가 오랜만에 목동아이스링크에 다녀왔습니다.


스케이트를 마지막으로 탄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라 사실 조금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어릴 때 기억이 조금씩 나더라고요.


처음 20~30분 정도는 거의 난간이랑 같이 이동했습니다.


“내가 원래 이렇게 못 탔었나?”


싶었는데 신기하게 몇 바퀴 돌다 보니 몸이 적응하면서 점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나올 때쯤에는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타고 있더라고요.


아이스링크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탈 수 있었습니다. 밖은 한여름인데 안에서는 긴팔이 생각날 정도로 시원해서 더위를 피하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얼음 상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용하는 데 문제는 없었지만 군데군데 얼음이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아주 매끈하게 관리된 링크장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용요금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부담 없이 방문해서 몇 시간 놀다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는 점.


조금만 타다가 갈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3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스케이트도 타고, 더위도 피하고, 은근히 운동도 된 하루였습니다.


올여름 더위 때문에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목동아이스링크도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같습니다.


“처음엔 난간 붙잡고 시작했는데, 나올 땐 한 바퀴 더 돌고 싶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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