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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영화 시작 30분 전, 커피 한 잔 하려다 빵 구경만 실컷 한 마호가니

마호가니 청량리역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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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동대문구
한줄평
분위기와 빵은 합격, 하지만 커피는 조금 더 힘내줬으면 좋겠다.
방문일
2026.06.06
평점
2점 · 일부러 들를 가치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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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어디 앉아 있을 곳 없나 찾다가 들른 마호가니 청량리역사점.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그냥 영화관 들어가기 전에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쉬다 가자는 생각이었다.


매장은 생각보다 깔끔했다.


조명도 은은하고 좌석 간격도 적당해서 복잡한 역사 안에 있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카페에 들어온 느낌.


무엇보다 입구에 진열된 빵들이 시선을 엄청 끈다.


밤티람빵, 쫀득쿠키, 구황작물 와플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비주얼도 좋아서 지나가다 한 번쯤은 발길이 멈출 만하다.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빵 구경부터 시작.


문제는 커피였다.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고소한 맛도 진한 맛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특별한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마시면서 “엄청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마실 정도.


커피를 기대하고 찾아갈 곳이라기보다는 공간과 빵을 즐기는 곳에 가까웠다.


그래도 영화 보기 전 시간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사람 구경도 하고, 잠시 쉬어가기도 좋고, 역 안에 있어서 접근성도 편하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커피보다는 빵이나 디저트 위주로 도전해 볼 것 같다.


영화 시작 전 30분의 여유를 보내기에는 괜찮았지만,


커피 한 잔의 감동은 남기지 못했던 곳.


그래도 잠깐 쉬어가기에는 충분했던 마호가니 청량리역사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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