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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팝업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PART 1. 그림인데 권력이 느껴짐

렘브란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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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26.03.21 ~ 2026.05.24
주소
여의도 더현대
한줄평
초상화인 줄 알았는데 눈빛으로 통치당하고 옴
방문일
2026.05.23
평점
3점 · 다시 찾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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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시 초반부터 분위기가 생각보다 꽤 묵직했음.


처음엔 그냥 “유럽 고전 그림이구나” 하고 봤는데,

보다 보니까 이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권력을 보여주는 방식 같았음.


왕, 귀족, 높은 사람들의 초상화는 표정부터 다름.

웃고 있어도 편하게 웃는 게 아니라

“나는 내가 높은 사람인 걸 알고 있다”

이런 느낌이 얼굴에 깔려 있음.


지금은 SNS 프로필이나 명품 사진으로 나를 보여준다면,

그때는 초상화가 자기소개서이자 권력 인증샷이었던 듯.


특히 옷, 자세, 시선, 배경까지 전부 계산된 느낌이라

그림 한 장이 거의 “나 이런 사람입니다” 하는 공식 발표문 같았음.


작품을 보는데 이상하게 내가 그림을 보는 게 아니라

그림 속 사람이 나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들었음ㅋㅋ


전시 시작부터 유럽 귀족들한테 기선제압 제대로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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