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팝업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PART 5. 자연 앞에서는 옛날 사람들도 멍때렸나 봄
렘브란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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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26.03.21 ~ 2026.05.24
주소
여의도 더현대
한줄평
풍경화인데 이상하게 마음이 천천히 식는 느낌
방문일
2026.05.23
평점
본문
앞쪽에서 인간의 권력, 욕망, 아름다움을 계속 보다가
자연 풍경이 나오니까 갑자기 숨이 좀 쉬어지는 느낌이었음.
강, 하늘, 나무, 빛 같은 장면들이 나오는데
분위기가 확 차분해짐.
사람이 주인공인 그림들은 표정이나 옷차림을 보게 되는데,
풍경화는 그냥 오래 바라보게 됨.
특히 하늘 표현이 좋았음.
수백 년 전 사람이 봤던 하늘이랑
지금 우리가 보는 하늘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묘했음.
시대는 바뀌고, 옷도 바뀌고, 사는 방식도 다 바뀌었는데
사람이 자연을 보면서 위로받는 건 그대로인 것 같음.
이 파트는 전시 중간에 잠깐 마음을 식혀주는 구간 같았음.
그림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기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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