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긴 풍경 보러 갔다가 허벅지 단련하고 옴
소금산그랜드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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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다녀왔는데
여기 생각보다 스케일이 꽤 커서 놀람 ㄹㅇ.
입구에서는 “산책 느낌이겠지~” 했는데
출렁다리 올라가는 순간 갑자기 인간 담력시험 시작됨ㅋㅋㅋ
특히 중간쯤 가면 바람 + 사람 걸음 때문에 은근 흔들려서
앞은 보는데 발밑은 못 보겠더라.
근데 무서운 와중에 풍경이 미쳤음.
하늘은 쨍쨍하고 산은 끝없이 겹쳐 보이고,
강이랑 다리까지 한 번에 내려다보이는데
사진 찍으면 그냥 기본 배경화면 느낌 나옴.
중간중간 데크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걷는 맛이 좋았고,
“아 여기 가을에 오면 진짜 난리겠다” 싶었음.
초록 뷰인데도 이미 힐링 완료 상태.
그리고 스카이타워 올라가서 아래 내려다보는데
갑자기 내가 독수리 된 기분 들다가
난간 꽉 잡고 현실 복귀함ㅋㅋㅋ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억지 등산 느낌이 아니라
“무서움 + 힐링 + 풍경구경 + 사진맛집” 이 다 섞여 있다는 거.
데이트로 와도 괜찮고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아할 스타일.
대신 고소공포증 있으면
출렁다리에서 갑자기 말수 줄어드는 자신 발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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